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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CNB뉴스] 김종훈 "3년6개월간 분식회계 2조8천억원"

[CNB뉴스] 김종훈 "36개월간 분식회계 28천억원"

분식회계 방지 위해 감리활동 강화해 나가야"

최정숙 기자/ 2012-09-23 17:56:20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 자료사진=장해순 기자 2012 CNB뉴스

최근 36개월 동안 일반회사와 금융회사에서 분식회계로 적발된 금액이 28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아 2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분식회계로 적발된 금액은 일반회사 총 24370억원, 금융회사 총 3720억원 등 2891억원(142개 기업)이다.

 

분식회계로 적발된 회사 수는 최근 3년 반 동안 금융회사 38, 일반회사 207개 등 245개사로 조사됐다.

 

지난 3년 반 동안 715개 회사를 감리한 결과 245개사(34.3%)가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위법 행위 정도가 가장 심한 당기손익 또는 자기자본 등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 200941(52.6%), 201096(63.6%), 201179(69.3%), 2012년 상반기 38(64.5%)이었다.

 

문제는 분식회계에 대한 처분은 경고, 주의, 각서요구 등 가벼운 수준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는 것. 경고, 주의, 각서요구 등의 처분을 한 경우는 200944.1%, 201037.7%, 201138.8%, 2012년 상반기 19.4%였고, 공인회계사는 200966%, 201046.8%, 201142.9%, 2012년 상반기 31.6%가 경미한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

 

김종훈 의원은 이와 관련해 "분식회계는 심각한 범죄행위인 만큼 분식회계 방지를 위해 감리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하며, 위반할 경우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http://news2.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20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