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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ory/강연·토론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특별강연

 

 

1126일 수요일 저녁,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특별강연회에서 신노사관계 전문가 과정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제가 그동안 국제협상을 통해 경험한 협상가가 갖춰야할 자세 등을 공유하며 우리사회에 산재해 있는 갈등해소를 위해서는 협상을 통한 타협과 절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성숙한 민주주의사회란 내 의견과 타인의 의견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상대편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통해 해법을 찾아가는 메카니즘을 가진 사회입니다. 물론 국제적인 시각에서 보는 협상은 국내시각과는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이해관계가 다른 양자가 직접 입장을 절충하여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상생의 방법을 찾아 갈등을 해소하는 것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노사관계의 갈등 구조도 이 같은 방식으로 해소해 가야 한다고 봅니다.

 

 

국가간 협상에 있어서도 상대방을 완패 시키는 협상은 지속적인 관계형성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윈-윈의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한 협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교역질서를 중심으로 본 국제사회의 경쟁체제를 설명하면서 경쟁관계에 있던 많은 국가들이 다자, 지역 또는 양자간 규칙을 만들어 가면서 협력을 도모해 윈-윈의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강조하면서 강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