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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ory/외교활동

한국 벤처 농업인 중국 시찰단 방중

 

벤처농업인 3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 벤처 농업인 중국 시찰단과 함께 1114일부터 16일까지 23일 일정으로 중국 북경과 상해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이번 방문은 한중FTA 타결, 한호주캐나다 FTA 비준, 주말에 접한 한뉴질랜드 FTA 타결 등으로 인해 우리 농축산업계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애초 동 시찰단은 한중 FTA 체결이 한창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던 지난 10월에 중국 농산물 재배 및 유통시장을 탐방하며 국내 벤처 농가의 현지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계획되었습니다.

 

저도 우리 농업이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는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시찰단과 함께 북경과 상해 농산물 도매시장, 채소 재배 단지 및 대마트와 백화점 등 주요 유통망을 현지 조사하고, 현지 유통업체와의 간담회 에도 참석하며, 현지 사정을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중국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 신파디시장방문에서 느낀점은 품질과 안전성을 감안할 때 우리가 중국인들 입맛을 사로잡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자신감이었습니다.

 

한 벤처농업인이 기름기 많은 음식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에게 우리의 건강식품이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힌 부분은 저 또한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현재 중국 수입 농식품 시장에서 한국산 비중은 0.6%에 불과해 우리가 진출할 여지가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정부간 협의를 촉구하며 다각도로 지원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