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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ory/의정활동

어제 당원 몇 분께서 2.11 국회 본회의에서 있었던 대북 규탄결의안에 제가 왜 기권하였는지 궁금하다는 문의를 해 오셨습니다.

어제 당원 몇 분께서 2.11 국회 본회의에서 있었던 대북 규탄결의안에 제가 왜 기권하였는지 궁금하다는 문의를 해 오셨습니다.

 

본 회의에 출석하여 외통위에서 여야간 합의하여 상정한 결의안을 살펴보니까 3항에 남북대화 재개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있었고 저는 지금 우리 안보의 엄중한 상황에 비추어 대화운운 함은 너무 안이한 자세라고 보았습니다. 차마 반대할 수는 없어서 기권 표결하였습니다. (앞서 국방위에서는 이 문제로 결의안 채택이 무산되었습니다.)

 

국회가 이 결의안을 통과시킨 두시간 반쯤뒤에 우리정부는 그간 남북 교류의 상징이었고 마지막 남아있는 협력사업인 개성공단사업 철수를 발표하였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중대조치는 최근 북한의 잇단 대형도발에 따른 우리 안보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한 결과일 것입니다. 이것은 국회의 물탄 결의안과는 뚜렷이 대조되는 내용입니다.

 

개성공단 철수는 아깝고 아프지만 불가피한 결단입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가 국가안위와 국민생명을 지키기 위해 과거와 다른 굳은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보고, 저는 지지합니다. 이제 북핵문제가 다름아닌 우리문제라는 자세에서 새롭고 실효적 해법을 모색하여야 합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60211/76385320/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11/2016021100320.html